[BIFF]윤여정 "'미나리' 정이삭, 가장 인품 좋은 감독…모니터도 없이 찍어"

유은비 기자 2023. 10. 6. 2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정이삭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 '파친코'에서 '선자'역으로 뜨거운 울림을 전하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윤여정.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부산, 유은비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 정이삭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8시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했다.

윤여정은 영화 선택 기준에 대해 "김기영 감독 작품으로 시작했으니까 감독이 중요하다는 건 알았다. 그래서 임상수 감독도 선택한 것"이라며 "나중에는 사람을 보게 됐다. 인품이 있는 사람하고는 작업을 해나갈 수 있는데 인품이 안 된 사람하고는 못하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인품이 가장 좋은 감독을 묻는 말에는 정이삭 감독을 뽑으며 "정이삭 감독이 한국말을 못 하는데 그거에 대해서 너무 미안해하더라. 한국 종자가 서양 교육을 받아서 성숙이 되면 이런 인종이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결실을 보는 것 같아서 기쁘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리 할리우드라고 해도 '미나리' 독립영화 현장에서 그가 받는 대우는 말할 수도 없었다. 모니터도 없이 하는 거 보고 욱했다. 그래서 이삭을 위해서 다 하리라 (생각했다) 내가 불의를 보면 유관순의 후예같이 (행동한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 '파친코'에서 ‘선자’역으로 뜨거운 울림을 전하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