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한 사람이 날 해칠 것 같아” 흉기 들고 다닌 40대 체포

홍수현 2023. 10. 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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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다수의 흉기를 넣고 다니며 마트에서 이를 씻기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흉기 은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마트 3층 화장실에서 가방에 휴대하던 흉기를 꺼내 씻고 이를 다시 담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들을 가방에 담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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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가방에 다수의 흉기를 넣고 다니며 마트에서 이를 씻기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랑경찰서는 흉기 은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마트 3층 화장실에서 가방에 휴대하던 흉기를 꺼내 씻고 이를 다시 담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흉기들을 가방에 담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군용 칼과 과도를 각각 2자루씩 소지하는 등 총 5개의 흉기를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 헬스장을 다니는데 문신한 사람들이 나를 해칠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흉기 난동 등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응급 입원한 상태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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