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키보이스 박명수 별세

연승 기자 2023. 10. 6. 2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년대 인기곡 '해변으로 가요'를 부른 '키보이스'의 박명수가 5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키보이스 원년 멤버였던 김홍탁 등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은 1970년대 키보이스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거주해왔다.

후기 멤버들이 부른 '해변으로 가요' '바닷가의 추억' 등은 전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해변으로 가요'는 1970년 '키보이스 특선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이 시기 시기 히트곡들은 주로 고인과 장영(1998년 별세)이 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등서 거주···전립선암 수술 받고 투병해
키보이스 박명수. 연합뉴스
[서울경제]

1970년대 인기곡 ‘해변으로 가요’를 부른 ‘키보이스’의 박명수가 5일 미국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추정).

키보이스 원년 멤버였던 김홍탁 등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은 1970년대 키보이스에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거주해왔다. 4년 전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결성된 키보이스는 ‘한국 록 밴드의 효시’로 꼽힌다. 원년 멤버였던 차중락(보컬), 차도균(베이스 기타), 윤항기(드럼), 김홍탁(기타), 옥성빈(키보드) 등이 팀을 이탈한 후 1960년대 후반부터 장영(리듬 기타), 박명수(베이스 기타), 조영조(기타) 등이 중심이 돼 활동했다. 후기 멤버들이 부른 ‘해변으로 가요’ ‘바닷가의 추억’ 등은 전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해변으로 가요’는 1970년 ‘키보이스 특선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이 시기 시기 히트곡들은 주로 고인과 장영(1998년 별세)이 불렀다. 1997년 DJ DOC가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