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임…"'문화매력국가', K-컬처 의지를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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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제가 외친 '문화매력국가'는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뿜어나게 하려는 의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단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장관 재직 동안 저의 일관된 목표는 문체부를 정부 부처 내에서 가장 앞서고 인정받는 부처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인 '자유와 연대' 정신을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표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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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제가 외친 ‘문화매력국가’는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뿜어나게 하려는 의지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단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장관 재직 동안 저의 일관된 목표는 문체부를 정부 부처 내에서 가장 앞서고 인정받는 부처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인 ‘자유와 연대’ 정신을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표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으로 국민에게 돌아간 청와대에 ‘문화예술역사 복합공간’이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부여했다”며 “청와대를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수목원, 전통문화재라는 네 가지 콘텐츠로 재구성, 국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언어의 힘’이라는 깃발을 들었다. 치밀한 정책 뒷받침으로 이니셜 K는 요술지팡이로 작동하고 있다”며 “K콘텐츠는 수출 전선의 게임 체인저로 위상을 굳혔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약자 프렌들리’ 국정 기조 실천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개방된 청와대 전시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이었다.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은 뜻깊은 성취였다. 청년 세대의 독창성, 파격, 감수성을 문화·체육·관광 정책에 담아내는 데도 힘썼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스포츠 부분에서 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 확대 등 체육 현장을 기량과 상식이 스며들게 구축했다”며 “문체부가 다듬은 ‘K컬처 융합 관광’이라는 콘셉트는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고 강조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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