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는 몽골몽골' 차태현, 몽골 꼬마 숙녀 만남에 두 딸 생각

[서울=뉴시스] 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 (사진= JTBC '택배는 몽골몽골' 제공) 2023.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배우 차태현이 몽골 현지에서 만난 꼬마 숙녀의 모습에 두 딸을 떠올렸다.

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택배 여행의 막바지에 다다른 여섯 멤버가 일주일간 이어진 야생에서의 고군분투를 마무리하고 '홉드인'에 입성해 도시 라이프를 만끽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아내 최석은의 편지에 오열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던 차태현은 이날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드러냈다.

도시에 입성한 출연진들은 문명의 맛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때 차태현은 길 한편에 옹기종기 모여 놀고 있는 몽골 어린이들의 모습을 발견하자마자 한국에 있는 둘째 딸 태은과 막내 딸 수진을 떠올리고는 가던 길을 멈춰서 몽골 어린이들을 바라봤다.

차태현은 마치 딸들과 함께 놀아주듯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자신의 손에 머리핀을 쥐어 주자 차태현은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정돈해주며 딸 둘 키우는 아빠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현실 아빠의 모습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을 떠난지 일주일만에 전화가 잘 터지는 도시에 입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차태현에게 안부 전화를 건 가족은 셋째 수진이 유일했다. 차태현은 수진을 향해 "우리 집에서 나한테 전화하는 건 너뿐"이라고 하소연했다. 또 아들 수찬과 딸 태은을 향해 절절한 짝사랑을 드러내 애잔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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