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수산물 안전성 홍보.. 은갈치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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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소비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 은갈치를 널리 알리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이에 소비자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어민들은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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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산물 소비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 제주 대표 특산물인 은갈치 축제가 오늘부터 개막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권민지 기자 연결합니다. 권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권민지 기자
네, 저는 지금 제4회 은갈치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항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개막식이 마무리됐고 현재는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은갈치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들로 이곳 서귀포항 일대는 하루 내내 붐볐습니다.
은갈치는 제주 대표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제철입니다.
이번 축제는 제주 은갈치를 널리 알리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어제(5)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까지 시작되면서 어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소비자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어민들은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그 덕분에 하강 곡선을 그릴 것으로 우려됐던 제주 갈치 소비량은 오히려 소폭 늘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3개월간 선동 갈치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오염수 방류에 소비심리가 언제 얼어 붙을지 몰라, 어민들은 근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귀포 수협은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거친 수산물만 유통된다며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은갈치를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소비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김미자 / 서귀포수협 조합장
"제주도 은갈치 많이 사랑해 주시고, 특히 어민들이 요즘 어려우니까 같이 동참해주신다면 우리 어업인들이 힘이 나서 작업도 잘할 것 같아요."
특히 오늘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해,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수산업계가 맞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의 노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모레(8)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제4회 은갈치 축제 현장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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