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첫 메이저 우승 도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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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0·KB금융그룹)이 KLPGA 투어 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예원은 6일 경기도 여주 소재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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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KLPGA 투어 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천6백만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예원은 6일 경기도 여주 소재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예원은 오후 조로 1번 홀부터 출발했다. 전날 1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내며 샷감이 좋아 보였다. 좋은 샷감이 2라운드에서도 이어갔다. 2라운드 첫 버디는 4~5번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7번 홀(파5)에서 버디 한 개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어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날카로운 샷감으로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가던 이예원은 10번 홀(파5)에서 전략적인 공략으로 버디를 가볍게 성공시켰다. 특히, 아이언 샷감이 좋으면서 '핀'에 가깝게 공을 붙이며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13번 홀(파4)에서 티샷이 우측으로 조금 밀리면서 긴 러프 쪽으로 공을 보냈다. 두 번째 샷도 그린을 벗어나 러프에 빠지면서 첫 보기를 기록했다.
좋았던 샷감이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조금씩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결국 16번 홀(파3)에서 '미스 샷'이 나오면서 좌측 해저드에 공이 빠져 벌타를 받고 보기를 범했다.
어렵게 플레이가 될 때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자신의 강점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17~18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마지막 2개 버디를 성공시켜 2위 그룹과 2타 차로 따돌리며 경기를 마쳤다.
이예원은 "어제 티샷이 러프에 많이 들어가 오늘은 페어웨이를 지키려 노력했다"라며 초반에는 잘 지키면서 스코어 줄일 수 있었지만, 후반에는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위기가 있었다. 그래도 퍼트가 잘 돼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스가 조금만 방심하면 타수를 많이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한 홀 한 홀 집중하면서 쳐야 할 것 같고, 마지막 홀까지 버디로 마무리해서 내일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예원은 올 시즌 통산 2승을 기록하며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면서 상금랭킹 1위,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그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가을에 여왕' 김수지(27·동부건설)와 성유진(23·한화큐셀)이 선두에 2타 뒤진 3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으며, 정슬기(28·휴언스)가 1언더파로 4위, 임진희(25·안강건설), 김서윤2(21·셀트리온)이 이븐파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국내 대회 1년 만에 출전한 박성현(30·솔레어)이 4타를 잃고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예선 컷 통과으로 주말 경기에 나서게 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NH투자증권)는 5오버파로 공동 19위에 오르며 내일(7일) 3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위한 추격전을 예고했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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