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서이초 교사 등 만나···"담임·보직교사 수당 확대"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현장 교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육현장에서 몸소 체험하신 선생님들 이야기를 들어야 정책을 마련하고, 법제도 준비할 수 있으니까."
윤 대통령은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에 대한 가르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사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담임교사 수당과 보직교사 수당을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오늘(6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이초 교사를 비롯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학교 등 현장 교원들을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최근 잇따른 교권 침해 사례 등을 막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교권 없는 학생의 인권, 권리는 공허한 이야기라며 교권은 학생을 위해 꼭 필요한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권 대 학생 인권이라는 것으로 대립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결국 학생을 도와주고 학생의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권리를 지켜주는 학생의 권리로 봐야 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개정된 교권 보호 4법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는 교사들이 예측가능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위축된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담임 교사 수당과 보직 수당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더 진작하실 수 있도록 교사 담임수당은 50% 이상, 보직수당은 2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도덕과 윤리에 대한 가르침이 많이 후퇴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며 국가도 이를 등한시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교사들에게 일선 현장은 교사들이 잘 안다며, 현장 목소리를 교육 당국에 가감없이 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선생님은 학생에게 사랑을, 또 학생은 선생님에게 감사와 존경을,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을 가르치는 게 사실 제일 중요한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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