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생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 수산물 소비 독려.. "제주 빛나도록 최선"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 첫 방문
서귀포 은갈치 축제 축사부터 소비 독려도
해녀와의 간담회, 광치기해변 정화도 앞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6일) 제주에서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등 지역 민생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김 여사의 이번 제주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오늘 저녁 서귀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어업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축사에서 김 여사는 "제주에 오면 어릴적 듣던 동요 섬집아기가 떠오른다. 잠든 아기의 이야기는 모두를 설렘과 그리움으로 빠져들게 한다. 언제나 큰 품으로 안아주는 제주는 앞으로 더 빛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든 어업인에게 감사하고,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 돼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6일) 서귀포시 은갈치 축제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개막식에 앞서 김 여사는 식당 부스를 찾아 제주도민, 관광객들에게 “우리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 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또 김 여사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다양한 연령의 해녀 10여 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김계숙 제주해녀협회 회장 등으로부터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들었습니다. 힘든 환경 속에서 전통을 지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을 거닐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제주해양수산연구원에서 멸종위기종 해양보호생물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6일) 김건희 여사가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에서 해녀들과 간담회를 갖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오늘(6일) 서귀포시 은갈치 축제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어업인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오늘(6일) 서귀포시 은갈치 축제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