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7·8일[볼만한 주말영화]

기자 2023. 10. 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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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도 뒤로하고 “변호를 시작합니다”

시네마 <어린 의뢰인>(OBS 토 오후 9시55분) = 변호사 정엽은 인생의 최대 목표를 오직 ‘성공’으로 생각한다. 성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무관심하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남매 다빈·민준이 나타난다. 남매와 자꾸만 얽히는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 살 다빈이가 일곱 살인 자신의 남동생을 죽였다는 충격적인 자백을 듣는다. 정엽은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자 다빈의 엄마인 지숙을 찾아간다. 그러나 지숙은 “법적으로 다 끝난 일이다”라며 정엽의 방문을 되레 불쾌해한다. 이에 정엽은 “이 아이는 내가 만난 가장 어린 의뢰인”이라며 오직 다빈을 위한 변호를 시작한다.

살인범으로 산 10년, 누명을 벗겨주세요

한국영화특선 <재심>(EBS1 일 오후 10시55분) = 택시 기사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10대 소년 현우는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결국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다. 현우는 그렇게 10년이란 세월을 철창에 갇혀 보낸다. 한편, 변호사 준영은 돈도 없이 빚만 늘어난 자신의 상황을 탈피하고자 거대 로펌 대표의 환심을 사기에 나선다. 이후 무료 변론 봉사를 하다가 우연히 현우의 사건을 알게 된다. 이내 명예는 물론, 명성을 얻을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 준영은 현우를 만나 사건에 대해 전해 듣는다. 처음과 달리 사건을 알면 알수록 준영은 정의감에 불타게 되고 억울한 누명을 쓴 현우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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