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소속사에 "어반자카파로 활동하고파" 2차 일침

가수 조현아가 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 '얼킨' 패션쇼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전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조현아는 6일 자신의 SNS에 '아무도 답이 없어서 입장문에 근거해 저는 계약 종료인 것으로 알겠다. 남은 계약을 지키려 했으나 전국투어 못한 지도 600일 넘게 지났고 앨범은 데모 보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안 보내주는 거 보니 어반자카파로서의 활동을 중단시키고 싶은 건지 궁금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조현아 SNS

이어 '지난 축가 때 지원인력 없다며 멤버들 저 포함 택시 타고 이동했는데 자주 그러다 보니 비용처리도 궁금하고 어비스 일동 가족사진은 일부러 한 행동이라고 입장문에 말씀 줬는데 표준계약서에 따돌림이 원래 허용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하고 싶다. 우리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왜 우리 음악 못하게 하려는 건가'라며 '그 의도가 아니라면 공식계정이던 어디던 공식입장 및 사과 그리고 발매계획 활동 계획 콘서트 계획 잡아주면 감사하겠다'라면서 '돈을 많이 벌어온다고 가수가 아니라 어비스 소속 가수면 가수인 것이다. 어반자카파는 전체 어비스 소속이었고 저는 오늘로써 계약 종료임으로 남은 멤버 등한시 하지 말고 표준계약서에 따라 잘 대해 달라. 어반자카파 멤버 두 명은 누군가의 아들'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어비스컴퍼니는 지난달 30일 공식 SNS에 소속사 가수들과 함께 찍은 추석 기념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그곳엔 어반자카파 멤버들을 찾아볼 수 없었고 이에 논란이 일은 상황. 어비스컴퍼니 측은 '전 소속 아티스트 조현아와 계약 종료로 인해 해당 콘텐트 내 어반자카파 완전체 출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현아는 '사과의 뜻만 전하면 사과를 받아야 하는 건가. 조금은 강악적이고 압박적'이라며 어비스컴퍼니 측의 행보에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