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저위험권총’ 예산으로 38권총 구매 추진…“내년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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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올해 '저위험권총' 구매를 위해 편성된 예산 13억여 원으로 저위험권총이 아닌 기존 38권총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은 "저위험권총에 대한 위해성 경찰장비 안전성 검사는 지난해 이미 완료했지만, 올해 상반기 자체 검증을 통해 일부 개선 사항을 발견했다"며 오늘(6일)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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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올해 ‘저위험권총’ 구매를 위해 편성된 예산 13억여 원으로 저위험권총이 아닌 기존 38권총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위험권총’은 기존 38권총보다 적은 소음과 반동으로 안정적으로 사격할 수 있고 낮은 물리력으로 살상 위험이 적은 권총인데, 경찰은 “장비 개선을 위해 실제 도입은 다음 해로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저위험권총에 대한 위해성 경찰장비 안전성 검사는 지난해 이미 완료했지만, 올해 상반기 자체 검증을 통해 일부 개선 사항을 발견했다”며 오늘(6일)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위험권총 예산을 아직까지 집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 경찰의 현장 근무 인력 증원에 따라 권총의 추가 보급이 시급해 38권총 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올해 저위험권총에 대한 15개 항목 검증 결과 정확도·분산도, 낙하충격 등 4개 항목이 목표 미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장비 개선은 올해 내 마무리될 예정으로, 다음 해 초까지 추가 검증을 마치고 같은 해 안에 저위험권총을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내년도 저위험 권총 구매를 위한 86억 원 규모의 정부 예산안이 제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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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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