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남녀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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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경기 명장면 함께 보시죠.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9점 짜리 화살이 10점으로 바뀌면서 3세트를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에 더 강했습니다.
10점 만점을 2번 연속 꽃아넣으며 공격권을 넘겨주자 중국은 연속 8점으로 무너졌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이 홈팀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5년간, 7대회 연속 챔피언 자리를 지킨 겁니다.
[안산 / 양국 국가대표]
"단체전을 가장 큰 목표로 세워왔는데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처음 나온 아시안게임에서 이렇게 언니들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임시현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내일 개인전 결승에서 3관왕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바로 팀동료 안산입니다.
남자 대표팀은 더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우석, 김제덕, 오진혁 3총사는 1세트 6개의 화살을 모두 10점 만점에 꽂아넣었습니다.
60점 만점 활약에 상대팀 인도는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당했습니다.
3세트에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선 마지막 10점이 필요했던 상황, 든든한 맏형 오진혁은 그 10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남자 양궁이 아시안게임에서 멋지게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두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실패했던 남자 양궁은 13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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