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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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급 12억원)에서 이틀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예원은 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 그룹에 자리한 이예원은 이번 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이예원은 4번홀(파5), 5번홀(파3), 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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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급 12억원)에서 이틀날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이예원은 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언더파 71타로 공동 7위 그룹에 자리한 이예원은 이번 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이예원은 4번홀(파5), 5번홀(파3), 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는 10번홀(파5)에서 버디 후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6번홀(파3)에서는 먼저 보기를 친 후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때렸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이예원은 "어제 티 샷이 러프에 많이 들어가 오늘은 페어웨이를 지키려 노력했다. 초반에는 잘 지키면서 스코어 줄일 수 있었지만, 후반에는 페어웨이를 놓치면서 위기가 있었다. 그래도 퍼트가 잘 돼서 좋은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 치샷 실수를 했던 16번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예원은 "볼을 찾았는데 구제 지점이 나오지 않아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더블보기로만 막자는 생각이었다. 퍼트 거리도 꽤 됐고, 경사도 조금 있어서 거리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들어갔다. 잘 막았다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덕분에 자신감이 붙었다. 17번 홀도 7발 정도 되는 긴 퍼트였는데 들어가줬고, 그래서 마지막 홀은 더욱 자신 있게 쳤다"고 덧붙였다.
남은 라운드에 대해서는 "코스가 조금만 방심하면 타수를 많이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한 홀 한 홀 집중하면서 쳐야 할 것 같고, 마지막 홀까지 버디로 마무리해서 내일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을 다졌다.
2위는 3언더파 141타를 친 김수지, 성유진이 위치했다. 두 선수 모두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김수지는 "잘 안풀리는 날이다. 찬스가 없어 답답했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했다"고 말했다.
성유진은 "오늘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코스가 어려워 힘들었따. 오늘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율이 아쉬웠다. 남은 경기 최대한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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