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공개 15분 훈련 정상 소화…한일전 출전 ‘가능성’[SS항저우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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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울산 현대)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엄원상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엄원상은 가벼운 좌측 발목염좌로, 출전 가능 여부는 경과지켜보고 판단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에 공개된 훈련에서 엄원상은 열외 없이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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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엄원상(울산 현대)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은 6일 황룽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관심사는 엄원상의 몸상태였다. 엄원상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에서 선발 출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4분에는 정우영의 선제골을 도왔다. 엄원상은 시종일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엄원상은 쓰러졌다. 엄원상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이브로힘할릴의 거친 태클로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황 감독도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엄원상은 곧장 후반 20분 안재준과 교체됐다. 엄원상은 교체돼 벤치로 들어오면서도 다리를 절뚝였다. 이후 믹스트존에서도 한 관계자의 등에 업혀 버스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엄원상은 가벼운 좌측 발목염좌로, 출전 가능 여부는 경과지켜보고 판단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취재진에 공개된 훈련에서 엄원상은 열외 없이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다. 스트레칭은 물론 몸풀기와 패스도 같이 했다. 이후 진행된 연계 플레이에 이은 슛 훈련에서도 엄원상은 무리 없이 동료들과 함께 했다. 여전히 결승전 출전 가능성은 미지수다. 다만 아예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발표한 것과 달라진 건 없다. 발목 염좌다. 아마 체크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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