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15승 외국인 투수, 2이닝 만에 조기 강판…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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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왼팔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강판됐다.
벤자민은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팔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벤자민은 미국에서 선발로 주로 뛰긴 했지만, 불펜 투수로도 등판했다.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처음이라더라"며 벤자민이 이상 없이 투구해주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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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왼팔에 불편함을 느껴 조기 강판됐다.
벤자민은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2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20개를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왼쪽 팔에 불편감을 느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벤자민을 대신해 이채호가 마운드에 올랐다.
사실 벤자민의 몸 상태는 썩 좋지 않았다.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선발로 뛴 경험이 있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뛴 탓에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벤자민은 28경기에서 158이닝을 소화했다.
삼성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팔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벤자민은 미국에서 선발로 주로 뛰긴 했지만, 불펜 투수로도 등판했다.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처음이라더라”며 벤자민이 이상 없이 투구해주기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팀 잔여경기가 4경기 남았다. 벤자민이 포스트시즌 전에 등판하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 아프지 않고 던져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그래야 포스트시즌에 나설 때도 확신을 가지고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벤자민은 사령탑의 바람과 달리 팔에 불편함을 느꼈고,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한편 벤자민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하며 마법사 군단의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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