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렌터카 운전하며 '장난감총'으로 위협한 10대

최종일 기자 2023. 10. 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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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연수경찰서 제공

 

인천 연수경찰서는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고 장난감총을 창문 밖으로 흔들며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로 A군(18)을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낮 12시47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도로를 2㎞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은 운전 중에 창문 밖으로 장난감총을 꺼내 들고 흔들면서 주변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한 뒤 주변을 수색해 50여분만에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이 어머니의 운전면허증을 렌터카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해 차량을 빌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인 A군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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