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서 '800억' 넘게 벌었다, 美 잔류 조건은 '돈' 아닌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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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의 2023시즌이 막을 내렸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78억원) 계약도 끝남에 따라 그의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잔류 조건으로 '계약 규모'를 언급했다.
통계전문 사이트 스포트랙(spotrac) 자료에 따르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계약금과 연봉, 그리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포함해 총 1억 2138만 2407달러(약 1635억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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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빅리그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류현진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놓여있다. 하나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 온 류현진이 국내 복귀를 결정하면 전 소속팀 한화로 돌아가야 한다. 다른 하나는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메이저리그(ML)에 잔류하는 것이다. 본인은 KBO리그 컴백보다는 MLB 팀과 계약을 원한다는 현지 소식도 나왔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류현진은 지난 여름 미국에 출장 온 한 KBO리그 관계자에게 자신의 향후 계획을 일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이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잔류 조건으로 '계약 규모'를 언급했다. 금액은 수준급 투수의 기준이 되는 1년 1000만 달러(약 135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최고의 투수로서 헐값 계약을 맺으면서까지 미국에 남을 이유는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돈보다는 한국야구와 자신의 자존심을 우선시하는 모양새다.
지난 2013년 한국프로야구 출신 투수로는 최초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토론토, 두 팀에서 보낸 11시즌 동안 통산 186경기(선발 185)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 아웃됐으나 수술과 재활 과정을 마치고 14개월 만인 올 8월 마운드에 복귀했다. 시즌 성적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내년에 37세가 되는 적잖은 나이와 부상 이력 때문에 빅리그 진출 후 풀타임 시즌은 6번밖에 소화하지 못한 것은 류현진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때문에 첫 번째 FA 때처럼 장기 계약은 쉽지 않겠지만 적당한 규모의 1~2년 계약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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