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진화된 솔루션'으로 제품 5억대·이용자 6억명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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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DC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SDC) 2023'에 참여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같이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전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천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지속가능한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고객 경험을 진화시키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혁신에 기반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마트싱스 가입자 약 3억명…기기는 연결·이용자는 맞춤
삼성전자는 올해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적용해 약 2억 9천만명의 스마트싱스 사용자들을 모으고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 홈 활성화를 위해 주택 건설·임대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홈 통합 관리·제어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IT기업들과 공동개발한 운영체제 타이젠(Tizen)을 세탁기와 오븐 등에 탑재하고, '온디바이스 AI'와 '홈 AI 엣지 허브' 기술을 통해 개인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사용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에 맞게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합니다. 홈 AI 엣지 허브는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가 AI 기능이 없는 다른 기기에서 음성·식품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듭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타이젠 기반의 다양한 스크린 제품을 통해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사람을 연결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Samsung Gaming Hub)'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기기 넘어 헬스케어·푸드까지 '연결성' 확장
삼성전자는 사용자·기기·서비스를 연결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헬스 솔루션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건강의 핵심 요소인 수면 습관, 운동, 활동 상태, 음식 섭취, 스트레스 등을 반영해 최적의 디지털 헬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와 다양한 가전 제품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조성, TV와 삼성 헬스(Samsung Health)를 연계한 피트니스·명상 서비스, 스마트싱스 쿠킹과의 연동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올해 새롭게 론칭한 삼성 푸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에서 푸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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