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수상자에 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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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운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하마디는 현재 수감 중이어서 노벨 평화상을 옥중 수상하게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모하마디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역대 평화상 수상자 가운데 여성은 1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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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 억압에 맞서 싸운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하마디는 현재 수감 중이어서 노벨 평화상을 옥중 수상하게 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위원회는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의 억압에 맞서 싸우고 모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1972년 생인 모하마디는 이란 정권에 의해 13번 체포되고 5차례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도합 31년형과 154대의 태형을 선고 받고 현재도 수감 중이다.
모하마디는 테헤란의 악명높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면서도 지난해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으로 촉발된 히잡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함께 수용된 정치범들의 연대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에 교도소 당국은 모하마디에 대한 전화나 면회까지 금지했지만, 아미니의 사망 1주년을 맞아 비밀리에 뉴욕타임즈에 기사를 기고하는 등 투쟁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모하마디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역대 평화상 수상자 가운데 여성은 19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란 여성 운동가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것은 2003년 시린 에바디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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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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