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美서 '삼시세끼' 하면? 정유미는 데려 가야...택연도 좋아" ('뉴욕뉴욕2')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서진이 해변에 어울리는 화려한 패션으로 제작진을 중무장 시킨 후 “같이 끼고 싶진 않아”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6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선 ‘청춘 로맨스 그 잡채 1박 2일 in 몬탁 l 이서진의 뉴욕뉴욕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해변 입성을 앞둔 이서진과 제작진이 한 옷가게를 들른 모습이 담겼다. 이서진은 매이 눈으로 나영석 PD에게 화려한 하와이안 스타일의 셔츠와 바지를 추천하며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했다. 화려하기 짝이 없는 스타일을 강력추천하는 이서진에게 “너무 알록달록해지는 것 아니야?”라고 의구심을 드러내자 “요즘은 아래위로 세트로 입는 게 유행이야” “완전히 바닷가 용이야”라고 주장했다. 패션에 신발 스타일까지 꼼꼼하게 지적하며 패션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음날 이서진이 강력추천하며 골라 준 화려한 스타일로 등장한 제작진의 모습에 이우정 작가는 “너무 웃기다”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제작진과 멀찍이 떨어지면서도 “아니 좋은데 왜”라고 말했다. “이쪽으로 와. 같이 사진 좀 찍자. 왜 자꾸 떨어지려고 그러냐. 같이 놀자고 이렇게 입었지 않나”라는 나PD의 항의에 이서진은 “같이 끼고 싶지는 않아”라고 고백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영석 PD는 몬탁으로 향하며 “뉴욕에서 우리만 이렇게 입고 있는 것 같은데 괜찮은 건가?”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남을 신경쓰지 말라고! 미국 사람들은 절대 남의 그런 것에 신경 안써”라고 주장했다.

이어 식당에 들어간 가운데 나영석 PD는 ‘서진이네’ 멤버들을 언급했고 “식당 멤버들 데리고 아프리카 한 번 갈래?”라고 물었다. 작가들은 최우식이 겁을 먹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우식이는)밖에도 못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즉석에서 최우식에 빙의해 “형 사자가 물면 2.5톤의 악력으로 살점이 떨어져 나간대요”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우정 작가는 이서진에게 “나랑 나영석 PD의 마지막 목표가 오빠 데리고 미국에서 ‘삼시세끼’ 하는 거야”라고 말했고 나영석 PD 역시 “삼시세끼 미나리 편이라고 해서 농장으로 일단 시작해서 한 두 시즌 하고 거기서 키운 걸로 식당을 하는 거다”라고 빌드업에 나섰다.

이우정 작가는 “그런 ‘삼시세끼’ 하면 누구를 데리고 가야 되나? 농사일 잘하는 사람, 운전 잘하는 사람, 영어 잘하는 사람 중에 누구를 데려가야 되나”라고 원하는 인재상을 물었고 이서진은 “일단 정유미 데리고 가야 된다”라고 ‘서진이네’에서 호흡을 맞춘 정유미를 언급했다.

이어 김광규가 언급되자 이서진은 “그 형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라고 철벽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택연의 이름이 언급되자 “택연이가 쓸모 있다. 영어도 잘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진짜 직원 뽑듯이 고민한다”라고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뉴욕뉴욕2'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