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개최국' 중국에 역전승…동메달 획득[항저우AG]

김도용 기자 2023. 10. 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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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키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제압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하키 남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을 노렸던 남자 대표팀은 원했던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노메달의 수모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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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1분 전에 터진 골로 2-1 승리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하키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제압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하키 남자 동메달 결정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에 정상을 노렸던 남자 대표팀은 원했던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동메달을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노메달의 수모를 겪은 바 있다.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3.10.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국은 1쿼터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1분 뒤 김성현의 동점골로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한국과 중국 모두 2, 3쿼터에는 득점을 하지 못했다. 4쿼터 들어서도 두 팀은 서로 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부는 슛아웃으로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이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터진 장종현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한편 여자 하키 대표팀은 7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대한민국과 중국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장종현이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하키 대표팀은 이날 중국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둬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2023.10.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남자 하키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제압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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