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전설' 모였다‥첫 선보인 'K-브레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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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스포츠 종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대회엔 특이한 종목이 많습니다.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게임, e-스포츠도 그렇고요, 춤으로 메달에 도전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전설의 비보이 출신 선수들이 화려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K-팝에 이어 K-브레이킹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아시안게임 최초의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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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것도 스포츠 종목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대회엔 특이한 종목이 많습니다.
우리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게임, e-스포츠도 그렇고요, 춤으로 메달에 도전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바로 브레이킹 종목인데요.
전설의 비보이 출신 선수들이 화려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항저우에서 김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 아래 응원봉을 든 관객들이 경기장 안을 채우고 모자를 멋들어지게 눌러쓴 MC가 디제이를 소개합니다.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 '브레이킹'입니다.
선수 4명이 둥그렇게 둘러서서 한 선수당 최대 60초의 연기를 펼칩니다.
세계적인 비보이 출신 김헌우가 등장하자 객석에서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공기를 지배하듯 가벼운 몸놀림과 관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헌우는 올해 아시아 선수권 우승을 포함해 통산 1백 차례 이상 우승 경력의 실력자입니다.
[김헌우/브레이킹 대표팀] "너무나 지금 생각해도 참 믿기지 않는 지금 이 순간이고요. 모두가 대중들이 주목해 주시고 있는 이 무대에 저희가 제 일평생 몸담아 왔던 춤이 하나의 종목으로… "
이 종목 최고령 출전자인 39살 김홍열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두 팔로 바닥을 짚고, 다리를 하늘로 뻗어 원을 그리는 회전 연기.
조금 힘들긴 해도 아직은 끄떡없습니다.
[김홍열/브레이킹 대표팀] "목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옆구리도 아프고 온몸이 다 아파서…가능하다면 올림픽까지도 최연장자로 나가고 싶은 마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K-팝에 이어 K-브레이킹도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아시안게임 최초의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조민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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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희건 / 영상편집: 조민우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112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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