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송중기 "아들 백일 지나..떳떳한 인간 되려고 노력"[28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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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출산 후 아들에게 떳떳한 아빠, 떳떳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들이 태어난 지 100일이 됐다고 밝힌 송중기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배우 송중기 이전에 인간 송중기로서 우리 아기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는 되지 말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배우로서도 떳떳한 배우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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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송중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중기는 지난해 전직 배우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결혼과 출산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들이 태어난 지 100일이 됐다고 밝힌 송중기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배우 송중기 이전에 인간 송중기로서 우리 아기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는 되지 말자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배우로서도 떳떳한 배우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화란'을 하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어른이라면 좋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돌려줘야 하지 않나. 적어도 성인이라면 그런 생각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고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든다"면서 "이 일을 하면서 비겁한 행동을 하면 안 되고 자기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또한 그는 아빠가 아닌 선배의 역할에 대해서도 비슷한 답변을 내놨다. 송중기는 "제가 이 산업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배우라고 한다면, 비겁한 행동은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책임질 줄 아는 배우가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어제도 '화란'에 함께 출연한 홍사빈 배우랑 술 한잔을 하면서 책임질 줄 알고 비겁하지 않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부산=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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