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의 극적 역전골... 남자 하키 동메달
이영빈 기자 2023. 10. 6. 19:08
남자 하키 대표팀이 홈 팀 중국을 극적인 역전골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하키 대표팀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남자 하키 중국과의 3·4위전에서 2대1로 이기며 동메달을 따냈다.
4승 1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를 넘지 못했다.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3·4위전에서 1쿼터 8분 중국에 페널티 코너 샷을 허용했으나, 김성현(29)이 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1-1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1분 전, 장종현(39)이 페널티 코너 샷으로 역전결승골을 넣었다. 국제적으로도 ‘페널티 코너 샷 전문가’로 인정받는 장종현이었다.
주장 이남용(40)은 왼손 손등 부상으로 하키채를 잡기도 어려웠고, 부주장 장종현(39) 역시 갈비뼈 부상으로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임했다. 투혼을 펼치는 선배들을 따르지 않을 선수는 없었고, 결국 홈 팀 중국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임영웅 연말 콘서트 초대합니다”… 이 문자 링크, 누르지 마세요
- 토요일 세종대로·남대문로 일대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 “엄마 멜라니아 억양 닮았네”…트럼프 막내아들 어린시절 영상 화제
- [속보] 이재명 , 1심 징역 1년 집유 2년... 확정 땐 대선 출마 못해
- [속보] 민주당 지지자,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서 현행범 체포
- 태국 마사지숍 생중계한 한국인… 제지한 업주 폭행 혐의로 체포
- Higher deposit protection in South Korea: What’s next for banks and savers?
- 법원, ‘연세대 논술시험 유출’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합격자 발표 중지
- “성인방송에 사생활 공개” 아내 협박‧감금 전직 군인,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 이재명 서울중앙지법 도착... 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