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언론도 인정한 韓-中 실력차 "실수연발 허빙자오, 안세영에 6연패"[AG 핫이슈]

김성수 기자 2023. 10. 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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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 4위 허빙자오(중국)를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20분여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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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 4위 허빙자오(중국)를 처음부터 끝까지 압도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 현지 언론조차 허빙자오가 안세영에게 상대도 안됐음을 인정했다.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20분여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허빙자오를 상대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4전 전패를 했지만 올해 5전 전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을 뒤집었고 이날 경기 전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였다.

안세영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에서 21-10 무려 11점차 대승을 거두며 허빙자오를 압도했다.

2세트에서도 안세영은 13-7까지 달아나며 허빙자오가 반격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결국 21-13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허빙자오 상대로 6연승도 챙겼다.

이날 안세영과 허빙자오의 준결승전을 지켜본 중국 언론도 압도적인 실력차를 인정했다. 중국매체 소후닷컴은 "허빙자오는 1,2세트 모두 안세영과 접전을 펼치다가 실수를 연발하며 무너졌다"며 "특히 중요할 때마다 네트에 걸리는 실수로 자멸했다. 결국 안세영 상대 6연패로 여자 단식 여정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방수현이 마지막이다. 안세영의 29년 만의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도전은 7일 오후 3시 열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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