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기억 남는 영화제? '늑대소년'으로 부국제 첫 초청됐을 때" [제28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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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씨가 영화제에 참여한 순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때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늑대소년'을 처음 선보였던 때를 떠올렸다.
이에 송중기 씨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공식적으로 왔을 때가 박보영 배우와 영화 '늑대소년'으로 왔을 때다. 그때 야외극장에서 '늑대소년' 첫 스크리닝을 했다. 감독님, 보영 씨와 저희 다 신인들이라 관객분들께서 많이 자리해주셨을까 걱정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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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씨가 영화제에 참여한 순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때로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늑대소년'을 처음 선보였던 때를 떠올렸다.
배우 송중기 씨의 액터스 하우스가 오늘(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내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은 영화제 관객들과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입장하며 꽉찬 객석을 본 송중기 씨는 "감사하다. 오늘 재미있을 것 같다"며 질의응답에 임했다.
올해 송중기 씨는 영화 '화란'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대돼 현지를 방문하기도 했고, 드라마와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에 영화제 방문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송중기 씨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공식적으로 왔을 때가 박보영 배우와 영화 '늑대소년'으로 왔을 때다. 그때 야외극장에서 '늑대소년' 첫 스크리닝을 했다. 감독님, 보영 씨와 저희 다 신인들이라 관객분들께서 많이 자리해주셨을까 걱정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어 "그때 오늘처럼 계단까지 꽉 찼고, 관객분들이 캐릭터와 함께 함께 울고 웃고, 귀여워해주셨다. 그때 그래서 끝나고 소주와 회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오늘도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관객과의 대화를 즐기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액터스하우스 말미에는 '늑대소년'에서 열연했던 신인 시절 송중기 씨의 모습이 상영됐다. 송중기 씨는 "첫 상영을 여기서 해서 기억이 나고, 뭉클하다. 다시 보니 재미있다. 관객분들과 다시 한번 볼 기회가 있으면 참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시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송중기 씨는 "저는 그때 주인공 역할을 드라마와 영화에서 맡기 시작한 때였고, 잘하고 싶은 욕망이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왜 대사도 없는 걸'이라는 건방진 생각이 있어서 사실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한 달 뒤 다시 제안을 받아 대본을 읽고 이야기에 매료됐다고. 그는 "한 달 뒤에 집에 가서 다시 보고 소름이 돋았다. 이야기에 매료가 됐다. 대사가 없어 하면 할 수록 손발이 다 묶인 느낌도 들어 어려웠지만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촬영을 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송중기 씨는 자신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화란'을 선보인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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