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아들 이제 백 며칠 째, 박수 좀 달라" 넉살 늘어난 떳떳한 아빠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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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는 배우 송중기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되었다.
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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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는 배우 송중기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되었다. (부산 해운대=iMBC연예 김경희 기자)
송중기는 "아이가 백 몇일을 지났다. 박수좀 보내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부모가 된 이후의 연기에 대해 송중기는 "부모가 된지 얼마 안되서 다는 모르겠지만 배우 송중기 이전에 인간 송중기로서 나중에 아기에게 떳떳하지 못한 아빠는 안되려고 한다. 그 생각이 더 명징해졌다. 배우라는 직업인으로서도 떳떳한 배우가 되려는 마음가짐으로 작품에 임하려는 생각을 요즘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그는 "'화란'의 편집본을 보면서 더더욱 '치건'이 '연규'에게 좋은 점을 물려주지 못했지만 어른으로서 좋은 세상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는 더더욱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기에 더 많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화란'의 캐릭터를 빚대어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를 이야기했다.
최근 AI의 발달로 미디어 산업의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송중기는 "놀라운 기술 덕에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지만 영화는 기술보다 사람을 다루는 장르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될 것"이라며 자신의 영화관을 밝히기도 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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