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수구, 홍콩 꺾고 5·6위 결정전 진출

한국 수구 대표팀 김찬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항저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5·6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5∼8위전에서 홍콩에 15-11로 승리했다.

4쿼터로 벌이는 경기에서 한국은 2쿼터까지 홍콩과 7-7로 맞섰지만, 3쿼터에 홍콩을 무득점으로 막고 6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4쿼터에서 홍콩의 추격을 뿌리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A조 예선에서 이란(4-15), 중국(8-15)에 연패한 뒤 태국(23-7)을 눌러 조 3위로 8강전에 나섰다.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8-15로 패해 메달 도전이 좌절된 한국은 5∼8위전으로 내려와 홍콩에 승리했다.

한국은 7일 오후 싱가포르와 5·6위 결정전을 벌인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