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트카, 2030 엑스포 격전지 파리 달린다
이재덕 기자 2023. 10. 6. 19:01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9~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심포지엄에 아트카 10대를 투입해 부산엑스포 알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아트카는 예술 작품이 그려진 차량으로, 앞서 현대차그룹은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는 문구가 적힌 아트카를 미국 뉴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서 운행한 바 있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정부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다음달 말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막판 표심을 공략할 기회로 여겨진다. 이에 맞춰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는 대규모 K팝 콘서트도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심포지엄이 열리는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과 라데팡스 아레나,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주요 명소에서 아트카를 운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아트카 차량이 세계박람회 격전지인 파리에서 부산의 강력한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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