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생활고로 청소 아르바이트, 건물주로 오해받아”(동치미)

배우 김성일. (MBN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배우 김성일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4일 공개된 MBN ‘동치미’ 선공개 편에서 김성일은 “금전적으로든 뭐든 여러 가지 고생과 고난을 겪었는데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안 그랬으면 기고만장해서 인간 안 됐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성일은 “처자식하고 먹고살아야 하니까 건물 청소도 해보고 여러 가지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소방차 출신 김태형이 눈이 휘둥그레져 “본인 건물요?”하고 묻자 김성일은 “이런 얘길 똑같이 들었다”라며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김성일은 “남의 화장실 가서 청소해 주고 있는데 누가 ‘이 아저씨 탤런트 아냐? 여기서 왜 청소해요? 여기 건물주인가 봐’이러더라. 나는 알바였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일은 “그때 당시에 여러 가지 투자를 받고 있었다”라며 “내 명의로 수입이 발생하면 안 돼서 하루하루 일당 받는 일만 했다. 좋은 조건의 일자리도 포기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일은 2014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오디오 사업을 해서 500억 원 가까이 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내 실수로 사업에 문제가 생겨 빚더미에 앉게 됐다”라며 과거 겪은 생활고를 고백했다. (사진=MBN ‘동치미’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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