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쇼트트랙 선수→배우, 보조 출연 알바하며 확신"[28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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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쇼트트랙 선수에서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기보다는 제가 확신이 없었다. 근데 대학교 들어가서 군대 가기 직전에 확신이 생겼다. 보조 출연 알바를 신청해서 현장을 갔을 때 그 경계가 무너졌다"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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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시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송중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중기는 "초, 중학교 때는 운동선수 생활을 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쉽지만은 않았다. 벗어나고 싶은 건 아니었지만, 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휴양지에 가고 싶었다. 워낙 아이스 링크에서 운동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때 운동을 그만두고 처음으로 부모님께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을 드렸고, 예상대로 부정적인 답변이 돌아왔다.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더라. 근데 말씀을 드리고 나서도 '내가 진짜 배우가 되고 싶은 건 맞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괜히 어린 마음에 배우가 좋아 보여서 부모님께 말씀드린 건 아닌지 그 경계에서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기보다는 제가 확신이 없었다. 근데 대학교 들어가서 군대 가기 직전에 확신이 생겼다. 보조 출연 알바를 신청해서 현장을 갔을 때 그 경계가 무너졌다"며 당시 일화를 전했다.
송중기는 "'칼잡이 오수정'이라는 드라마였는데, 스태프분이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정장을 입히고 대사 한 마디 해보라고 했다. '기자3'이었는데 제 앞에는 성동일 선배님이 계셨고, 제가 질문을 던지는 거였다"며 "대사도 짧았는데 제 대사를 듣고, 연출분이 '괜찮네. 한 번 더 해볼게요'라고 하시더라. 그때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서 성동일 선배가 연기하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더라. 그렇게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이후 '마음이'라는 영화에서 성동일 선배님을 만났고, 뿌듯했다. 말씀드렸더니 '그랬어?'라고 반응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산=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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