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m 퍼트 성공 이예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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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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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 16번홀 벌타 후 보기 퍼트로 반등 성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6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예원은 이날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티샷 실수가 나왔던 파3 16번홀을 보기로 막은 것이 주효했다. 벌타를 받은 뒤 다시 티샷을 하고 온그린 후 시도한 13m짜리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타격을 최소화했다. 이예원은 이어진 17번홀과 18번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잡아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이예원은 경기 후 K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16번홀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더블보기로만 막자는 생각이었다. 퍼트 거리도 꽤 됐고 경사도 조금 있어서 거리만 맞추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들어갔다. 잘 막았다는 안도감이 들었다"며 "덕분에 자신감이 붙었다. 17번 홀도 7발 정도 되는 긴 퍼트였는데 들어가줬고 그래서 마지막 홀은 더욱 자신 있게 쳤다"고 설명했다.
이예원은 남은 라운드에서 티샷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스가 조금만 방심하면 타수를 많이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한 홀 한 홀 집중하면서 쳐야 할 것 같고 마지막 홀까지 버디로 마무리해서 내일은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티 샷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러프로 가면 버디 찬스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어웨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화 클래식 우승자이자 이 대회 역대 우승자이기도 한 김수지와 투어 통산 2승인 성유진이 3언더파 공동 2위로 이예원을 추격 중이다.
김수지는 "잘 안 풀리는 날이었다. 찬스가 없어 답답한 경기였지만 그래도 마무리 잘한 것 같다. 마지막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서 내일이 기대된다"며 "블루헤런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공략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티 샷이 중요하고, 페어웨이를 지켜야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 갈 곳은 피해 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유진은 "오늘 하루 정말 길었다. 코스가 어려워 힘들었다. 오늘 드라이버 페어웨이 안착률이 아쉬웠다"며 "워낙 어려운 코스이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큰 실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하고 치겠다"고 말했다.
정슬기가 1언더파로 4위, 임진희와 김서윤2가 이븐파로 공동 5위다. 김민선7과 노승희, 김하니가 1오버파로 공동 7위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김연희는 이날 5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로 10위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와 신인왕 2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5오버파로 공동 19위다.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박주영은 6오버파로 공동 25위다.
신인상 1위를 달리는 김민별은 8오버파로 공동 39위다.
전날 김연희와 함께 공동 선두였던 최은우는 이날만 12타를 잃어 중간 9오버파로 공동 47위까지 떨어졌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올해 처음 KLPGA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과 상금 2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도 공동 47위다.
이정민과 안선주, 박보겸, 한진선 등은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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