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金 합작한 리커브 남자 단체, 김우진도 잊지 않았다[항저우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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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우진(31‧청주시청)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우석(26‧코오롱), 오진혁(42‧현대제철), 김제덕(19‧예천군청)으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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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우진이형이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아시안게임에서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우진(31‧청주시청)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우석(26‧코오롱), 오진혁(42‧현대제철), 김제덕(19‧예천군청)으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우승을 차지한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가장 먼저 이번에 함께 항저우에서 생활 중인 김우진의 이름을 언급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은 "간절히 원했던 금메달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금메달이 없어 절치부심해서 준비했다. 동생들이 잘해줘서 고맙다"고 함께 경기를 치른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단체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우진도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을 도와주느라 고생이 많았다. 대표팀 선수들 모두 고맙고 고생했다"며 김우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김우진은 지난 1일 진행된 예선에서 720점 만점에 675점을 쏴 8위를 마크했지만, 팀내 경쟁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아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팀내 1, 2위에게만 개인전 출전권을 부여했다. 또한 상위 3명만 단체전에 나설 수 있으며 남녀 1위가 혼성전에 팀을 이뤄 출전이 가능했다.
이우석이 690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고 오진혁(681점)이 3위, 김제덕(677점)이 6위를 기록했다.
동생들도 김우진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우석은 "(김)우진형이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 응원도 제일 크게 해줬는데, 이런 부분이 큰 힘이 됐다. 모두가 함께 믿으면서 경기한 것이 금메달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막내 김제덕 역시 "대표팀에서 함께한 분들이 많은 것을 신경써주고 관리해주고 가르쳐 주신다. 이런 부분에서 너무 감사하다"고 대표팀 형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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