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서울사랑상품권' 사업권 넘긴다

한유주 기자 2023. 10.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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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 우선협상대상자에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지난 2년간 판매대행사를 맡아왔던 신한카드가 사실상 사업권을 넘기게 됐다.

6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선정 결과'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새 사업자가 선정되면 신한카드컨소시엄은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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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판매대행점 우선협상대상자에 비즈플레이 컨소시엄 선정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 우선협상대상자에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지난 2년간 판매대행사를 맡아왔던 신한카드가 사실상 사업권을 넘기게 됐다.

6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선정 결과'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한카드 컨소시엄은 2위로 밀려났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판매대행점으로 선정되면 상품권 판매와 결제, 정산, 가맹점관리까지 운영 전반을 맡는다. 이를 통해 상품권 판매 금액의 0.77% 이하 발행 수수료를 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 내년 상품권 발행규모는 4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수수료 수익은 크지 않지만 사용자 175만명, 가맹점만 27만개에 달하는 만큼 가맹점과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사랑상품권은 계좌나 카드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는데 카드는 신한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에서 여러 카드사와 손잡겠다고 제안하며 우위를 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사업자가 선정되면 신한카드컨소시엄은 올해 연말까지만 운영을 맡게 된다. 신한카드 컨소시엄에는 신한카드·신한은행·카카오페이·티머니 등이 참여하고 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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