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늑대소년' 처음에 대사도 없는 역할이라 거절해, 매끈한 외모 전혀 걸림돌 아냐"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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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는 배우 송중기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되었다.
영화 '늑대소년'의 한 장면을 관객들과 함께 본 송중기는 "제가 뭐라고 처음에는 이 작품을 거절했었다. 저는 그때 주인공을 막 맡기 시작했고 얼마나 힘이 들어가 있을때인가. 그런데 대사도 없는 걸 왜 주셨지?라며 건방진 생각으로 거절했다. 그런데 한달 반 뒤에 다시 대본이 왔는데 그때 집에가서 읽어보고 소름이 쫙 돋았다. 이걸 내가 왜 거절했지?라며 다시 하겠다고 했다."며 작품을 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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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는 배우 송중기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되었다. (부산 해운대=iMBC연예 김경희 기자)
영화 '늑대소년'의 한 장면을 관객들과 함께 본 송중기는 "제가 뭐라고 처음에는 이 작품을 거절했었다. 저는 그때 주인공을 막 맡기 시작했고 얼마나 힘이 들어가 있을때인가. 그런데 대사도 없는 걸 왜 주셨지?라며 건방진 생각으로 거절했다. 그런데 한달 반 뒤에 다시 대본이 왔는데 그때 집에가서 읽어보고 소름이 쫙 돋았다. 이걸 내가 왜 거절했지?라며 다시 하겠다고 했다."며 작품을 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이야기했다.
송중기는 "처음에는 대사가 없어서 쉬울수 있겠다 생각했다. 현장가서 매번 보영에게 장난치며 대사 맞춰보자고 했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손발을 다 묶어 둔거 같더라. 그걸 해결해준게 이준석 배우다. 몇달동안 저를 트레이닝 해주셨다. 감독은 강아지를 꾸준히 관찰하라고 하고, 상대 연기를 주의깊게 바라보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알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라며 대사가 없는 배역이었지만 자신이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기본기를 굉장히 많이 배우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
꽃미남 배우라는 수식에 대해 송중기는 "단 한번도 걸림돌로 생각한 적이 없다. 정우성 선배도 있고 너무 타고난 아름다움을 보유한 선배에 비하면 저는 급도 안된다. 부모님께서 주신 겉과 속을 온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면 됐지 부담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잘생긴 외모가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윤여정, 한효주, 송중기, 존 조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들이 함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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