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가을꽃축제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 13~15일

백경현 시장 "수도권 대표 가을꽃 축제의 진면목 볼 수 있다"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3~15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수도권의 대표 가을꽃 축제인 '2023 구리 코스모스 한강예술제'를 개최한다.

시는 2001년부터 2019년까지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매년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축제를 중단했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축제는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국책사업인 '포천~구리~세종 도로 한강 교각 공사'와 가족힐링캠핑장, 수국특화단지 조성 등으로 코스모스꽃 단지가 메인 행사장과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예술제라는 타이틀로 변경됐다.

구리시의 풍요로운 자연과 도시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한 축제로 4만1800㎡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단지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미적 아름다움과 문화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줄 예정이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는 구리시 홍보대사와 지역 연예인,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3일 전야제는 구리시 홍보대사인 홍지연, 김윤설, 전미경과 무룡, 정동하가 출연한다. 14일 개막식에는 홍진영, 나상도, VOS, 경서예지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15일 폐막식에는 구리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콘서트를 개최해 진성, 노라조, 홍지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하고 화려한 불꽃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꽃개랑 나랑', '라이트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구리시 대표 시장인 구리전통시장과 중소기업제품 및 농수산물공사 홍보관 등 지역경제활성화관도 운영한다. 맛자랑 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부스 및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제17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도 함께 개최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이룰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이 구리 한강에서 코스모스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축제로 수도권 대표 가을꽃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