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헬로비너스 송주희‧걸스데이 소진, '2세대 요정들' 품절녀 된다(종합)

▲ 헬로비너스 출신 송주희(왼쪽), 걸스데이 출신 소진. ⓒ곽혜미 기자, 팝뮤직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걸스데이와 헬로비너스, 2세대 걸그룹 출신들이 연이어 '품절녀'가 된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헬로비너스 출신 송주희(33)는 10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린다. 또한 이날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37) 역시 배우 이동하(40)와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달 21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송주희는 주위에 조심스럽게 결혼을 알리며 지인들의 축하와 축복 속 예식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예비 남편은 비연예인으로 지덕체를 겸비한 '훈남'으로 전해졌다.

송주희는 11월 배우 김동호와 결혼하는 윤조보다 약 한 달 앞서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녀'가 된다. 특히 송주희에 이어 윤조까지 결혼에 골인하며 헬로비너스에는 '경사 릴레이'가 펼쳐지게 됐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송주희는 "늘 걱정 많고 겁 많던 제가 요즘 큰 안정감을 느끼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는 저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주는 사람이 있어 가능한 것 같다"라며 "그래서 저는 그 분과 결혼을 약속했고, 이달 결혼식을 올린다. 제가 존경하는 그 사람은 곁에서 언제나 좋은 영향을 주는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지금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모든 순간, 매 선택에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인 것을 알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용기 내어 여러분께 소식을 전한다. 저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 송주희. 출처| 송주희 인스타그램

▲ 예비 남편(왼쪽)과 송주희. 출처| 송주희 인스타그램

박소진 역시 영화 '괴기맨숀'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동하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조용히 비밀 연애를 해오다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박소진과 이동하는 오랜 시간 교제하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1월 가족,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박소진은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예비 남편' 이동하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라며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다"라고 결혼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송주희, 소진은 2010년대 가요계를 빛낸 2세대 걸그룹 출신이다. 송주희는 헬로비너스에서 앨리스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소진은 걸스데이의 맏언니로 성숙한 섹시함과 우아한 청순함을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K팝 팬들의 '만인의 연인', '영원한 요정'이었던 두 사람은 각각 10월, 11월 결혼으로 '한 사람의 여신'으로 돌아간다. 결혼과 함께 활동 2막을 꾸릴 '2세대 요정'들의 행복한 핑크빛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왼쪽), 이동하. 제공| 눈컴퍼니, 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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