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늑대소년’ 대사 없어 거절‥건방졌던 시기” 솔직[28회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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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늑대소년' 출연을 고사했었던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서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보스인 '치건'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송중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영화 '늑대소년'(2012)을 회상하며, "사실은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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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송중기가 '늑대소년' 출연을 고사했었던 이유를 밝혔다.
송중기는 10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관객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밝혔다.
송중기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자 곧 개봉을 앞둔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에서 송중기는 조직의 중간보스인 ‘치건’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화란'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도 초청된 바 있다.
이날 송중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영화 '늑대소년'(2012)을 회상하며, "사실은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송중기는 "드라마 주인공을 하기 시작할 때였다. 잘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시기였는데, '대사 한 줄 없네' 하는 건방진 생각이 있었다"며 "그러다 약 두 달 뒤 다시 대본이 왔을 때는 읽어보고 소름이 쫙 돋았다. '내가 이걸 왜 거절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대사가 없어서 편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손 발이 다 묶인 기분이 들었다"고도 말한 송중기는 "'늑대소년'을 출연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아찔하다"고도 전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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