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클로저’ 전입미답 400SV까지 단 한걸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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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클로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KBO리그 400세이브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또한 오승환은 250, 300, 350세이브 모두 KBO 리그 최초로 달성하며 세이브 부문에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만들어갔다.
오승환은 2021시즌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시즌 40 세이브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총 9시즌을 20세이브 이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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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불혹의 클로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KBO리그 400세이브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에서 세이브를 수확한다면, 전인미답의 기록에 도달하게 된다.
오승환은 경기고-단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찬 오승환은 대부분의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우며 KBO 역사를 써내려왔다.
오승환은 2007년 입단 3년차에 최소경기, 최단 시즌 100세이브 달성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1년 최소경기, 최연소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며 각각 150세이브, 200세이브를 완성했다. 특히 334경기만에 달성한 200세이브는 최소 경기 세계 신기록이다.
또한 오승환은 250, 300, 350세이브 모두 KBO 리그 최초로 달성하며 세이브 부문에서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을 만들어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무려 6년 동안 해외 진출로 KBO 리그를 떠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로 세이브를 쌓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한·미·일 통합 500세이브라는 기록도 만들어낸 바 있다.
오승환의 이러한 기록은 역대 최다인 6번 해당 부문 타이틀을 차지할 만큼 꾸준히 쌓아 올린 세이브 덕분이다. 오승환은 2021시즌 KBO 리그 역대 최고령 시즌 40 세이브 기록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총 9시즌을 20세이브 이상 기록했다.
오승환은 현재 통산 세이브 1위, 2023시즌 해당 부문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역 선수 가운데 한화 정우람(197세이브), KT 김재윤(169세이브)이 오승환의 뒤를 따르고 있지만 통산 세이브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승환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도 29세이브로 3년 연속 30세이브를 눈앞에 두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오승환은 계속해서 KBO리그 세이브 역사를 경신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KBO는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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