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충북교육청, 외국어·외래어 남발"

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3. 10. 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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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충청북도교육청이 외국어와 외래어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충북교육청의 공공언어에는 외국어와 외래어가 여전히 넘치고 있다며, 도민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쉽고 분명한 공공언어 사용은 도민들에게 다가서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도민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도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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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충북지부 제공


오는 9일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충청북도교육청이 외국어와 외래어를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충북교육청의 공공언어에는 외국어와 외래어가 여전히 넘치고 있다며, 도민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지로그', '플리마켓', '에코맘', '어드바이저 과정', '트리클라이밍', '에듀테크', '슈링클스', '수학페어', '인력풀', '탑로더',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 등 도교육청이 사용해온 표현들을 예로 들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또 '탐구 ZONE', '초등 CEO', 'AI·빅데이터', '속 깊은 청ZOO' 등을 예로 들며 도교육청이 외국문자 표기로 공공언어를 한글로 작성해야 한다는 국어기본법과 국어조례의 정신을 훼손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교육청의 공공언어에 외래어와 외국어, 한글과 외국문자의 혼용이 자주 나타나는 것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 명칭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쉽고 분명한 공공언어 사용은 도민들에게 다가서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도민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도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도교육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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