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갈비 사자’ 회복중인 동물원 방문 “가슴 뭉클해”

김현주 2023. 10. 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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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충북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 증진에 애쓰고 있는 수의사,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주동물원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비쩍 말라 '갈비 사자'로 불린 수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회복을 살피고 있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사육시설 개선 등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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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 격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충청북도 청주동물원을 방문, 먹이 주기를 통해 사자 '바람이'의 건강 상태를 조사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충북 청주동물원을 찾아 동물복지 증진에 애쓰고 있는 수의사, 동물복지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청주동물원은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비쩍 말라 '갈비 사자'로 불린 수사자를 데려와 '바람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건강회복을 살피고 있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사육시설 개선 등 동물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김 여사는 "동물 존중을 위한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바람이 사례를 비롯해 청주동물원의 모범적 모델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회복된 바람이 건강 상태를 보고 "가슴이 뭉클하다. 기적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시설을 둘러본 뒤 "청주동물원이 국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이곳을 찾는 아이들이 청주동물원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느끼며 동물복지와 동물 존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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