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KBS 사장 후보 결정 불발에 "난맥상 멈추고 빨리 선임해야"

김철선 2023. 10.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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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KBS 이사회가 신임 KBS 사장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며 조속히 신임 사장을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그러면서 "지금 KBS가 겪는 어려움은 노영화된 공영방송이 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화하지 못하고 개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KBS 이사회는 더 이상의 난맥상을 드러내지 말고, 공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게 할 사장을 하루빨리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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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개혁 못 하는 집단은 강제로 개혁 당해"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KBS 이사회가 신임 KBS 사장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며 조속히 신임 사장을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당 미디어정책조정특위(위원장 윤두현)는 이날 성명에서 "KBS는 공정성 논란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방만한 경영 논란까지 겹쳐 개혁과 혁신의 대상이 됐다"며 "이 시기에 사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시비는 시청자와 국민의 탄식을 자아내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량한 기득권을 염두에 둔 반목과 갈등으로 새 사장 선임에 난항을 거듭하는 것은 어떠한 논리로도 비난을 피할 수 없다"며 "KBS 사장이 어디서 오는지, 누구인지가 아니라 개혁 청사진의 내용과 이행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그러면서 "지금 KBS가 겪는 어려움은 노영화된 공영방송이 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화하지 못하고 개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KBS 이사회는 더 이상의 난맥상을 드러내지 말고, 공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게 할 사장을 하루빨리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또 "스스로 개혁하지 못하는 집단은 강제로 개혁을 당한다는 교훈을 KBS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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