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양궁 리커브 단체 동반 금메달…야구대표팀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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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항저우에선 우리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중국팀을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조금 전엔 주짓수 종목에서 우리의 첫 금메달 소식도 있었는데요.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은 중국 선수를 준결승에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라 내일(7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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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오늘도 항저우에선 우리 선수들의 메달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1]
네, 항저우 메인 미디어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대회가 이제 며칠 남지 않은 현재 우리 선수들의 막바지 메달 사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우리의 효자 종목 양궁에서 오늘 금빛 낭보가 연이어 전해졌는데요.
조금 전 이우석과 오진혁, 김제덕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대 1로 격파했습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우승인데요.
이에 앞서 임시현과 안산, 최미선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중국팀을 5-3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이로써 지난 1998년 방콕 대회부터 7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 최강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함께 획득했던 이우석과 임시현은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만약 임시현이 내일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과의 집안싸움까지 이긴다면 3관왕을 차지하게 됩니다.
조금 전엔 주짓수 종목에서 우리의 첫 금메달 소식도 있었는데요.
남자 77㎏급 결승에서 구본철이 바레인 선수를 꺾고 우승한 겁니다.
이와 함께 한국 용선 여자 대표팀은 오늘 1천m 경기에서 북한을 제치고 동메달을 수확했는데요.
서승재와 채유정의 배드민턴 혼합복식조, 김소영과 공희용의 여자복식조도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은 중국 선수를 준결승에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라 내일(7일)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앵커2]
야구대표팀 소식도 알아보죠.
우리 야구대표팀도 결국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고요 곽 기자?
[기자2]
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한국은 오늘 선발 투수를 제외하고 어제(5일) 일본전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나왔는데요.
류중일 감독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했던 원태인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원태인은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는데요.
한국은 2회 김주원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최지훈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는데요.
3회에는 강백호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결국 중국을 8대 1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전적 2승 1패의 한국은 자력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조별 예선에서 0대 4로 패했던 대만인데요.
결승에서 대만에 설욕하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항저우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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