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한가마에 20만원대…정부 "수매 없이 수급관리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올해 남는 쌀을 사들이지 않아도 수확기 산지 쌀값이 적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 쌀값은 작년 9월 한 가마(80㎏)에 16만원대로 폭락했다가 점차 올라 이달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산지 쌀값이 가마에 2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올해 남는 쌀을 사들이지 않아도 수확기 산지 쌀값이 적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 쌀값은 작년 9월 한 가마(80㎏)에 16만원대로 폭락했다가 점차 올라 이달 20만원대를 회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368만t(톤)으로, 예상 수요량인 361만t을 초과하지만 민간 재고와 쌀값 동향 등을 고려하면 시장 격리 조치 없이도 수급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훈 차관은 이 자리에서 "사전적 수급관리의 결과로 과잉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면밀히 실시해, 수확기 쌀값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 생산량이 많거나 쌀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경우 쌀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해 쌀값 폭락을 막아 왔다.
작년에는 쌀값이 폭락하자 공공비축미 45만t 매입과 별개로 쌀 45만t을 추가로 사들여, 총 90만t을 시장에서 격리했다.
이에 따라 산지에서 쌀 재고가 감소하며 지난 5월 중순 이후부터 산지 쌀 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이달 한 가마에 20만원대로 올라섰다.
산지 쌀값이 가마에 2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s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멋진 웃음 다시 볼 수 없다니"…송재림 사망에 추모 이어져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7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떠난 30대…"어디선가 살아 숨쉬길" | 연합뉴스
- 수능 시험장 향하는 스타들…'7번방' 갈소원·보넥도 운학 등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계모 허락 없인 냉장고도 못 열고, 물도 못 마셨다" | 연합뉴스
- 인천 공터서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 발견…CCTV 분석 | 연합뉴스
- 이유없이 행인 폭행하고 휴대전화 빼앗은 남성 2심도 징역 4년 | 연합뉴스
- 공용차에 부친 명의 장애인스티커 붙인 경기도주식회사 상임이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