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건립 국회규칙 통과에 세종시·정치권·NG0 "환영"

이은파 2023. 10. 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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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국회규칙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지역 정치권이 "국회 세종시대 서막이 밝았다"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규칙안 통과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세종의사당 건립이 더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이로써 세종의사당 건립사업 절차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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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시대 서막 밝아…후속 조치 적극 추진"
국회 세종의시당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와 대상 기관,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국회규칙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세종시와 세종시의회, 지역 정치권이 "국회 세종시대 서막이 밝았다"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규칙안 통과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길이 남을 역사적인 순간으로, 세종의사당 건립이 더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이로써 세종의사당 건립사업 절차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세종을 중심으로 국정 운영의 비효율이 개선될 뿐 아니라 수도권 집중에 따른 국가적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의사당이 계획대로 2028년 이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와 정상적인 공사 추진 등 후속 조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의회도 논평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이 이제 희망의 내일에서 실현의 오늘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행정적 심장을 완성하기 위해 시민의 뜻을 수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도 성명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은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민주당이 만든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해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국회규칙안 통과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국정과제로 삼았던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도 논평을 내고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 통과를 반겼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시민연대는 "오늘 국회규칙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불가역적인 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토대로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의사당의 조기 개원, 기능 극대화를 고민하고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2개 국회 위원회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의 세종의사당 이전을 담은 국회규칙안은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55명에 찬성 254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국회사무처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정부세종청사와 금강 사이 61만6천㎡에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이 마무리되면 설계 공모와 공사 발주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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