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대만에 두 번 당하지 않겠다···곽빈, 결승전 투입”

심진용 기자 2023. 10.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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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가운데)이 지난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전 승리 후 노시환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류 감독은 6일 중국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에서 중국에 8-1 승리를 거둔 뒤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며 “내일이 마지막 경기인데, 타선이 내일까지 잘 풀어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은 우완 선발 자원 곽빈에 대해 결승전 투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원래는 오늘 선발 원태인 다음에 곽빈을 계획했는데, 초반에 점수가 벌어져서 (투입하지 않았다)”며 “내일 투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빈은 당초 대만전 유력 선발 후보였지만, 담 증세로 결장했다. 이후 이날까지 1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결승 대만전 각오로 “어렵게 왔으니, 두 번 당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 꼭 금메달 따겠다”고 밝혔다.

항저우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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