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장나라→소진, 열애설 패스 결혼 직진..'야무진 비밀연애♥︎' [Oh!쎈 이슈]

최이정 2023. 10. 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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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열에설은 가뿐히(?) 건너 뛰고 결혼을 깜짝 발표하는 일이 최근 스타들 애정사의 트렌드라는 반응이다. 연예계 활동에서 제약이 걸리거나 자칫 꼬리표가 될 수도 있는 공개 열애(자의든 타의든) 대신에 서로 신뢰를 갖고 조용히 교제를 이어온 다음 결혼 날짜를 잡으면 직접 소식을 전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는 것.

오늘(6일) 발표된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의 11월 결혼까지.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 발표로 직진해 세상을 놀라게 한 최근 사례들을 살펴봤다.

이날 박소진과 이동하 양측은 "두 사람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의 결혼식은 11월 중,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은 직접 팬카페, SNS에 글을 올리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이동하는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고 박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소진은 이동하에 대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설명하며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 이상엽

배우 이상엽은 내년 3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25일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그룹은 OSEN에 "이상엽 씨는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내년 3월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소속사 측은 "이제 막 결혼 준비를 시작한 단계로, 상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구체적으로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전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혜경

방송인 안혜경은 지난 24일 서울 모처에서 1년 동안 교제해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비연예인 연인은 안혜경의 남편은 드라마 ‘빈센조’ 촬영 감독 송요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빈센조'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맡아 화제를 모았던 바다. 더불어 안혜경의 절친으로 유명했던 가수 이효리를 비롯해 사오리, 김민경 등 ‘골때녀’ 식구들이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

앞서 안혜경은 자신의 SNS을 통해 “내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날이 왔다..저에게 좋은일이 많아지려나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 마음 잊지않고 더 가슴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 김동욱

지난 8월 31일 김동욱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직접 결혼을 알렸다. 그는 “올 겨울, 인생의 다음 단계를 함께 헤쳐나갈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배우로서나 한 개인으로서나, 항상 책임가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욱은 비연예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그간 조용히 교제를 이어가다 최근 지인에게 결혼 준비 소식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동욱의 예비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 끝에 올 결울 결혼을 결정했다.

- 김동호 윤조

지난 11일에는 배우 김동호와 헬로비너스 출신 윤조의 결혼 소식이 들려와 화제를 모았다. 김동호는 팬카페에 자필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하 "평생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올해 11월에 결혼을 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윤조 역시 같은날 손편지로 예비신랑 김동호에 대해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내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내 곁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란 분들도 계실 테지만 우리의 첫 시작을 함께 응원하고 축복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 김연아 고우림

피겨여왕 김연아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지난 해 10월 22일 서울 중구의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그보다 3년 전이었던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3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비밀 연애를 하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이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 발표는 깜짝 공개로 많은 팬들과 대중을 놀라게 했고, 그만큼 크고 뜨거운 축하가 쏟아졌다.

-엄현경 차서원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6월 5일 결혼 및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차서원 소속사 측은 "차서원, 엄현경 두 배우는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가운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임신 사실을 전했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2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곰신' 엄현경은 당분간 작품활동을 쉬며 몸 관리에 전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현경은 한 방송에서 "열 달 정도 쉴 예정"이라고 직접 알리며 임신을 암시하기도 했다.

- 장나라

배우 장나라는 지난 해 6월 26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6살 연하의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렸다.

장나라의 남편은 촬영 감독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송된 SBS 드라마 ‘VIP’를 촬영하며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VIP’에 함께 출연했던 이상윤, 이청아 등도 자리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장나라는 이보다 앞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저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nyc@osen.co.kr

[사진]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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