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野 주도 ‘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퇴장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0. 6. 18: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6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채 상병 특검법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 등원했다.

해당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안건에 대한 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통과됐다.

신속처리안건 지정 요건은 재적의원 298명의 5분의 3인 179명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안건 강행 처리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이날 본회의 제안 설명에서 “채 상병 순직 사건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어느 부모가 군을 믿고 자식을 군대에 보내겠나”라며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은폐와 외압에 가담한 모든 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법과 원칙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고, 사건 발생 후 불거진 대통령실·국방부 등에 따른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히는 것이 주요 골자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