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자사주 5만8000주 소각키로…"IPO 사전 작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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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자사주 5만7925주를 임의 무상 소각하기로 했다.
무신사는 8월 총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무신사는 "자사주를 소각한 것은 맞다"면서도 "IPO 사전 작업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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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가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자사주 5만7925주를 임의 무상 소각하기로 했다. 액면가는 100원이다.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 수 187만7770주의 3% 정도에 해당한다.
무신사는 8월 총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이후 채권자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중순 이를 확정했다. 자본 감소시 채권자 동의를 얻어야 한다.
자사주 소각으로 자본총액은 1억8778만원에서 1억8198만원으로 줄어든다.
일각에서는 자사주 소각이 상장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앞서 무신사는 2019년 투자를 유치하며 5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완료한다는 조건에 합의했다.
무신사는 "자사주를 소각한 것은 맞다"면서도 "IPO 사전 작업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투자 유치 당시 5년 안에 IPO를 완료하겠다고 한 조항은 의무 조항이 아니어서 상황에 따라 연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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